회인 홍씨

1. 본문

회인 홍씨(懷仁 洪氏)는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을 본관으로 하는 한국의 성씨입니다.
시조 및 역사:

• 시조: 홍연보(洪延甫)는 고려 시대에 문하시중(門下侍中)을 지냈습니다. 하지만 문헌이 소실되어 세계나 본관의 유래 등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습니다. 다만 후손들이 회인(懷仁)을 본관으로 삼아 세계(世系)를 이어왔습니다.
• 중요 인물: 홍연보의 증손자인 홍윤성(洪允成, 원래 이름은 洪禹成)은 조선 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. 그는 1450년(문종 원년) 문과에 급제하여 계유정난 때 수양대군(세조)을 도와 정난공신 2등에 올랐습니다. 이후 예종 때에는 우의정을 거쳐 영의정에 이르렀고, 인산부원군(仁山府院君)에 봉해졌습니다.
• 합본: 회인 홍씨는 남양 홍씨(당홍)와 합보(合譜)하였다고 합니다.

본관:회인(懷仁)은 충청북도 보은군(報恩郡) 회인면 일대의 옛 지명입니다.

• 신라 시대에는 미곡현(未谷縣)이라 불렸다가, 742년(경덕왕 1)에 매곡현(昧谷縣)으로 개칭.
• 940년(고려 태조 23)에 회인현으로 개칭.
• 1018년(현종 9)에 청주(淸州)에 병합되었다가, 후에 회덕현(懷德縣) 감무가 겸하여 다스림.
• 1383년(우왕 9)에 감무가 설치되어 독립.
• 1413년(태종 13)에 회인현이 되어 조선시대 동안 유지.
• 1895년(고종 32)에 공주부 회인군.
• 1896년 충청북도 회인군.
• 1914년 군면 폐합으로 회인군이 폐지되고 회북면과 회남면으로 축소 개편되어 보은군에 흡수.

인구:회인 홍씨는 인구가 많지 않은 희귀 성씨입니다.

• 1985년: 4가구 13명
• 2000년: 13가구 39명

기타:

• 조선시대 과거 급제자: 총 3명 (문과 1명, 무과 2명)
• 홍윤성은 조선시대 정치깡패였다는 기록도 있습니다.

회인 홍씨는 비록 인구수는 적지만,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쳐 중요한 인물을 배출한 역사 깊은 성씨입니다.